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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쏠쏠하네!!! (고액상습체납자은닉재산신고) 이거 로또 1등이네. 고액, 상습체납자 은닉재산 찾아서 신고하면 징수세액 기준으로 지급률에 따라 차등 지급함. 헉!!!!! 한도 20억원 이 정도의 포상금이면 사설탐정 사무실 하나 만들어 체납자들 확인 후 그분(?)들 뒷조사하러 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 ㅎㅎ (물론 우스개 소리지만....) 2019년 고액, 상습체납자는 6,838명이며 총체납액은 무려 5조 4073억 원!!!! 포상금 때문이 아니라 이런 불공평한 사회 구조를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꼭 신고되어 전액 징수되었으면 좋겠다. 아래 그림은 국세청에 나와 있는 고액 상습체납자 신고 포상금 지급 관련 내용이다. 포상금 금액을 보니 의욕이 불타오른다. 그리고 아래 링크는 체납기간 1년 이상, 체납국세 2억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 (개인/법인) 명.. 더보기
올 겨울 난방 책임질 파세코(PASECO) 팬히터 사용후기 회사 식당 컨테이너를 5년 정도 사용했더니 올해 봄에 바닥이 꺼지고 전기난방필름도 고장이 났다. 그리하여 겨울이 오기 전 컨테이너 바닥을 튼튼한 새판으로 교체를 했다. 그런데 당연히 시공될 줄 알았던 바닥 난방 필름이 미시공 되었다. 담당자가 어떻게 작업 의뢰를 한 것인지 난감한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재시공을 해야 하나 이미 작업 완료된 상황이라 난방 필름 작업이 불가하다고 한다. 난방 필름이 설치되지 않았단 것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최근에야 유난히 발바닥이 시려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제야 난방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동지가 다가오는 지금도 냉골에서 얼어붙어 있는 밥알들을 꾸역꾸역 씹어 돌리며 식사를 하고 있다. 이 곳이 얼마나 춥냐 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식판에 밥과 반찬, 국물을 푸고 자리.. 더보기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 천년의 숨결을 느끼고오다. 지난주에 다녀온 합천의 '대장경 테마파크' 근교에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도 여태 몰랐다니... 더군다나 2017년도에는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란 큰 행사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무지로 인해 여태껏 방문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다. 사실 이 번에 알게 된 것도 '가야산 소리길 트래킹'을 검색하던 중 테마 공원이 있어서 관심을 갖고 보던 중 발견이 된 것이다. 주차장은 테마파크 맞은편에 별도로 크게 마련이 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테마파크로 가려면 위 사진의 통로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티켓팅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테마파크 입구가 나온다 (관람 시간과 입장료는 아래 사진을 참고). 그리고 주차장 근처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관람&트래킹&캠핑하며 1박 2.. 더보기
잡념 - 아버지의 잡념 "일을 안 하면 자꾸 잡념이 생겨서 안돼!!" 72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입동이 지난 요즘에도 항상 과수원에 나가 일을 하신다. 힘든 일을 하신 날엔 기력을 다 소비해 다음 날은 꼼짝없이 집에 누워계신다. 건강이 염려되어 "인자 고마 좀 쉬라"라고 말씀드리면 "농사꾼이 일 안 하믄 뭐하 끼고? 인자 쉰다는 거는 죽는기나 다름없다" 하시며 되려 역정을 내신다. 가슴 한 구석이 쓰라린다.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에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살면서 죽을 고비도 3번이나 넘겼는데 이제 좀 편히 살아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그 생각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목 안에서 맴돌다 사라진다. 그리고 허리를 숙이시며 나지막히 말씀하신다. "일을 안하믄 잡념이 자꾸 생기서 안돼...." 순간 큰 바위가 굴러와 내 뒤.. 더보기
향일암 - 이번 주는 일하는 토요일이라 근무를 마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여수로 바로 출발했다. 목적지는 여수 금오산에 위치한 향일암.... 3년 만의 재방문인데 전에 없었던 유료주차 타워도 생기고 일출광장도 생기고 여행객들이 조금 더 편하게 관광할 수 있게끔 만들어놨다. 하지만 향일암 매표소까지 가는 오르막길 풍경, 길좌우로 늘어서 관광객들 반기시는 판매장 사장님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입장료는 여느 국립공원 티켓과 가격을 비슷하며 미취학 어린이, 만 65세 이상 경로 또는 장애우 들은 무료입장이라 한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급 후 화장실에 잠시 들렀다 곧장 향일암으로 향했다. 향일함으로 가는 길은 2가지이다. 하나는 거리는 아주 쪼금 짧으나 경사가 가.. 더보기
아웃도어 시장의 침체, 아웃도어 웨어의 끝물 한때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아웃도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몇몇 브랜드는 사업을 접고 또 다른 브랜드들은 새로운 사업에 눈을 돌려 시장 침체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은 3년 전부터 매출이 주춤하다 최근 국내 경기 불황으로 자연스레 침체기를 격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살로몬, 노스케이프, 잭 울프스킨, 센터폴 등이 사업 포기를 했으며 최근에는 LF가 들여온 라푸마 또한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경기가 불황인 탓도 있겠지만 호황일 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브랜드와 업체들 간의 과도한 경쟁이 불러일으킨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한창 캠핑 열풍이 불 때 몇몇 아웃도어 업체들이 캠핑 용품까지 손댓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사업을 접은 경우도 있다. (물론 캠핑 열기도 한풀 꺾인 것도 사업을 접.. 더보기
마이산 - 만추가 기다려지는 곳 어김없이 이번 주도 산보를 떠났다. 말(馬)의 귀(耳)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전라북도 진안의 마이산이다. 이 곳 역시 산행 거리가 짧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충분히 쉬엄쉬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 늦장을 부렸더니 오후 1시 즈음에야 도착을 했다. 오늘 산보의 목적지는 은수사다. 진안에서 은수사로 가는 길은 남부주차장, 북부 주차장 이렇게 2곳이 있는데 우리는 남부주차장에서 출발을 했다. 사실 북부 주차장은 마이돈 테마공원, 연인의 길 등 볼걸리가 많지만 은수사까지의 거리가 짧아 조금 더 운동을 하기 위해 일부러 남부주차장을 선택했다. 우리의 산보 코스는 남부주차장->매표소->금당사->탑사->은수사이다.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별도의 식사 없이 화장실만 다녀온 후 곧.. 더보기
단감청 -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감기약 '내고장 10월은 단감이 익어가는 계절' 단감이 풍년이다. 아버지께서 소싯적부터 과수원을 하는게 꿈이었다면서 약 10년 전 단감 과수원을 매입하셨다. 그 후 부터 현재까지 농사를 짓고 계시며 덕분에 이 맘때가 되면 우리 가족은 항상 원없이 단감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물론 먹는 만큼 일손도 많이 돕는다). 그래서 나는 매년 넘쳐나는 단감(상품성이 없는 파지)을 몇몇 이웃과 나누며 의도치 않게 인정많은 사람으로 거듭난다. 이렇듯 아까운줄 모르고 먹는 단감을 올해는 조금 특별하게 먹기위해 상품성 없는 파지를 몇개 골라 아내와 단감청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만들기에 앞서 우선 단감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감 : 향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 및 면연력 회복, 피로회복에 좋으며 껍질 제거 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