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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마이산 - 만추가 기다려지는 곳 어김없이 이번 주도 산보를 떠났다. 말(馬)의 귀(耳)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전라북도 진안의 마이산이다. 이 곳 역시 산행 거리가 짧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충분히 쉬엄쉬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 늦장을 부렸더니 오후 1시 즈음에야 도착을 했다. 오늘 산보의 목적지는 은수사다. 진안에서 은수사로 가는 길은 남부주차장, 북부 주차장 이렇게 2곳이 있는데 우리는 남부주차장에서 출발을 했다. 사실 북부 주차장은 마이돈 테마공원, 연인의 길 등 볼걸리가 많지만 은수사까지의 거리가 짧아 조금 더 운동을 하기 위해 일부러 남부주차장을 선택했다. 우리의 산보 코스는 남부주차장->매표소->금당사->탑사->은수사이다. 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에 별도의 식사 없이 화장실만 다녀온 후 곧.. 더보기
황매산 - 억새 군락지 '이번 주가 올해 억새구경의 끝물이다.' 노고단 산보에서 우리 애들의 산행 가능성을 엿본 나는 새로운 산보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계획한 곳은 바로 철쭉, 억새로 유명한 합천 '황매산' 산보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바빴다. 등산은 싫다는 애들에게 이번에는 정상까지도 올라가지 않고 그냥 쓰-윽 둘러보고만 올거라고 꼬득이고 또 꼬득여 우선 차에 태웠다. 노고단에서 산 날씨의 괘팍함을 익히 격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더 치밀하게 옷가지와 먹을 것을 좀더 준비를 했다. 또한 최대한 산보 거리를 줄이려면 출발 지점에서 최고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야했기 때문에 주차장을 선점하기 위해 반듯이 일찍 출발을 해야했다. (황매산 오토캠핑주차장이 출발점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걷고 싶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