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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가 갖고 싶은 국내 미판매 차량 -3-

지난 주말 LA모터쇼에서 현대 자동차의 팰리세이드 공개 되었습니다. 국내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넓은 내부 공간과 고급스러운 내/외관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가격으로 자동차 애호가들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팰리세이드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한번 자세히 알아봐야겠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내가 갖고 싶은 국내 미판매 차량은 바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 푸조, 그 중 8년만에 풀체인지를 단행한 푸조 플래그쉽 세단 508의 에스테이트 모델 바로 'NEW 508 SW'입니다.

<NEW 푸조 508 SW, 사진 푸조 홈페이지>

밋밋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내/외관 모두 파격적으로 변신했으며 유럽 D세그먼트 왜건 시장에 각인 시킬 수 있을 정도의 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푸조는 2017년 풀체인지된 SUV 모델인 3008이 제네바모터쇼에서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많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그 여세를 몰아 SUV 5008, 세단 508까지 대내외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조 508은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신형 508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내외관 모두 508 세단과 거의 동일합니다. 우선 외관부터 살펴보면, 정통 세단보단 스포츠 세단에 가까운 외형에 차체는 슬림하고 역동적이기까지 합니다. 그 중 강렬한 인상의 전면 LED 주간주행등과 사자가 발톱으로 긁은 듯한 모양의 리어램프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후면 범퍼에 입체감을 주어 그냥 기존 에스테이트들이 보여주는 빵빵한 엉덩이가 아닌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왜건 차량답게 넉넉한 530L의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2열 시트 (6:4 풀플랫 방식)를 완전히 접으면 광활한 적재 공간이 생기며 최대 1,780L까지 활용 할수 있습니다.

<NEW 푸조 508 SW, 사진 푸조 홈페이지>

최초 308 출시 당시 가히 혁신적이라고 감탄을 했었던 인테리어는 지금은 눈에 많이 익어서 그런 그 정도의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특이한 것으로는 단연 최고 인것 같습니다.

 12.3인치의 디지털 데쉬와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차세대 푸조 아이콕핏, 10개의 스피커 (포칼하이파이)가 지원됩니다. 또한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이나 시인성이 떨어지는 구간에도 전방 200m까지 물체를 감지 할 수있는 'Night Vision'과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물론 옵션이지만...)

<NEW 푸조 508 SW, 사진 푸조 홈페이지>

엔진은 180마력(최대토크 22.5kg.m), 225마력(최대토크 30.6kg.m)의 1,598CC 가솔린 엔진(I4싱글터보) 2종과 130마력, 160마력, 180 마력의 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구동방식은 전부 전륜구동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번 2018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인 ‘하이브리드(HYBRID)’와 4륜 구동 ‘하이브리드4(HYBRID4)’도 선보였습니다. 하이브리드4는 308 GT에  하이브리드는 508 SW에 탑재된다고 합니다. 푸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은 1.6 퓨어 테크(Pure Tech)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25마력, 300마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변속기는 새로운 8단 전자자동변속기 ‘e-EAT8’가 결합된다고 합니다. 푸조의 하이브리드 엔진은 2019년 가을부터 적용이라고 하네요. 

국내에는 NEW 푸조 508이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NEW 푸조 508 SW는 2019년 1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될 예정이라고 중하반기에 PHEV 차량이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 하반기 정도면 다양한 푸조 508을 만나 볼 수 있겠네요.국내에서 외면 받는 왜건이지만 마이너감성을 가진 저로써는 푸조의 NEW 푸조 508 SW가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