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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가 갖고 싶은 국내 미판매 차량 -1-

차를 바꾼지 벌써 3년이 지났다. 그 당시 현대, 기아 자동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과 수출 차량과의 품질 차이 때문에 국산차 메이커의 그런 자태가 싫어 국산차 보단 수입차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 내가 사는 지역엔 수입차 판매장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인근에 있는 창원으로 가서 메이커, 종류별로 훑어 보았다. 하지만 국산차보다 비싼 유지비에 발목이 잡혀 다시 국산차로 눈을 돌렸다. 그렇게 선택된 차량이 지금 소유하고 있는 SM7이다. 구매 당시 사골엔진, 불안한 뒷자석 승차감, 올드한 스타일의 인테리어 등 온라인 상에 엄청나게 까이고 있었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searching과 시승을 통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당시 6기통 vq 엔진과 넓은 뒷자석이란 콩깍지가 눈에 박혔다.)
여하튼 차량 구매 후 벌써 3년이나 지났으니 또 스멀스멀 새 차를 사고 싶어진다. 그래서 요즘 서서히 구매하고 싶은 차량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그 중 내가 첫번째 선택한 자동차는 바로 안전의 대명사 Volvo 그 중에 이 번에 풀체인지된 The All New Volvo V60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이다.

<Volvo V60 - 출처 Volvo 홈페이지>

올해 초까지 국내에 판매되었던 구형 V60은 현재 판매 중단 되었으며, 2019년 초부터 글로벌 판매 예정이나 국내에서 판매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판매 되고 있는 V90과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며 상세 스펙은 전장은 4,761mm, 축간거리 2,872mm, 전고 1,432mm, 전폭 1,850mm이다. 트렁크 크기는 529리터로 구형에 비해 약 100리터 커졌다. 엔진은 가솔린 2.0리터 4기통의 390마력, 쵀대토크 65.3kg.m를 발휘하는 트윈터보 엔진, 전기모터 결합(플러그인하이브리드)이 결합된다. 출력도 출력이지만 이 차는 EV모드로 45km나 주행이 가능하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충전 장치>

<구형보다 더 커진 트렁크 - 출처 Volvo 홈페이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는 현재 판매 중인 v90과 거의 동일하다. 외부는 토르의 망치 같은 LED 주간 주행등과 볼보 특유의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내부는 전자식 계기판과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외관은 고유의 올드함이 사라졌고 내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그 중 오디오/사운드 시스템은 아마 최고 수준일 것이다. 최근 동생이 XC60 T6 인스크립션 트림을 구매해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단연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오디오/사운드 시스템 - 출처 Volvo 홈페이지>>

 

그리고 XC60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아님 상위 트립에만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나 견인고리장치가 기본으로 적용 되었다. 동생은 그것 때문에 BMW X3에서 Volvo로 급선회 했다고 했었다.

<여러므로 활용적인 견인고리장치 - 출처 Volvo 홈페이지>

 

이 것으로 현재 내가 제일 갖고 싶은 자동차 1순위인 Volvo V60 T8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아 놓은 재산도 없지만 당장 국내에서 구매 할 수도없어 당분간 그림에 떡이다. 그리고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마이너 갬성(?)의 왜건이지만 언젠가 여유가 되면 유러피언의 실용주의가 담긴 왜건을 꼭 한번 경험하고 싶다. 다음 편엔 내가 갖고 싶은 국내 미판매 차량 두번째 BMW 530e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