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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팁

2020년 1월 1일 해뜨는 시간

새해가 밝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새해가 되면 해돋이 명소와 주변 맛집을 검색하기 바빴을 것인데 이직을 한 후부터 1월 1일도 출근이다. 따라서 나에게 오늘은 전혀 새로움이 없는 2019년 12월 32일로 여겨진다.

하지만 출근하면서라도 붉게 타오르는 해돋이를 보고 싶다. 굳이 명소가 아니라도 회사 앞산에서 떠오르는 2020년의 첫 해를 봐야 할 것 같아 전국 주요 도시 및 해돋이 명소의 해 뜨는 시간을 검색해 봤다.

<전국 주요 도시 일출 시간 출처:네이버>
<전국 해돋이 명소 일출 시간 출처:네이버>

일출시간은 빠른 곳은 오전 7시31분 가장 느린 곳은 7시 47분이다. 그리고 혹시 기상이 좋지 않아 해돋이를 못 보는 게 아닌가 싶어 기상예보도 검색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기상예보에 따르면 서울, 중부지방은 흐리고 눈이 오면서 해돋이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또한 전라도와 경남 서부내륙, 제주도에도 새벽 6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ㅎㅎ. 올해도 나는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는 걸렀다.) 그나마 다행히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날씨가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씨에서 -1도씨로 제법 추위에 맞설 각오를 하고 집을 나서야겠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대한민국 동쪽에 위치한 섬 독도, 울릉도이다. 섬이 아닌 내륙에서는 역시나 간절곶에서 첫 해돋이를 볼 수 있다. 간절곶의 일출 때의 기온은 -2도씨에서 -1도씨 정도 그나마 따뜻한 쪽에 속한다. 여러므로 따져볼 때 여기가 올해 해돋이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좋은 장소인 것 같다. 해돋이 보고 뜨뜻한 떡국 한그릇 후르륵 마시면 올한해 따뜻하게 시작 할수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