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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영상

[사진] 해운대

해운대 (臺)

2014년 여름 이후 약 4년이 훌쩍 넘어 다시 방문했다.

4년 전에 만났던 바다와 모래사장만 그대로고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시간의 흐름이 따라 애들은 훌쩍 자랐으며

나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후죽순 들어선 고층 빌딩 때문인지

그때 당시 위용을 자랑했던 기존의 빌딩들은 

땅꼬마가 되어 있었다. 

중학교 시절

당시 방황하던 친구들이 항상 찾던 해운대...

가출이 마치 유행같은 시절이 있었다.

가출 복귀 후 자랑인냥 떠들어대던 

세상에서 제일 부드러운

해운대 모래결 얘기를 회상하며

한움큼 모래를 쥐어봤다.

.

.

.

다 똑같은 모래다.

도착 후 날씨가 점점 흐려져

맑고 쾌청한 하늘은 보지못했다.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겨울바다, 수평선...

내가 살고 있는 다도해 남해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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