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Soccer

경남FC의 말컹 이적과 2019년 시즌 숙제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018년도 경남 FC의 최고의 선수는 공격수 말컹(24)이다. 작년에 K리그 1(클래식) 승격을 이끌었으며 MVP와 득점왕도 석권했다. 그리고 올해는 K1리그 2위 달성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출전권 획득했다. 이 두가지를 이끈 말컹의 주가는 당연히 폭등하고 있으며 내년 시즌 말컹의 거취가 화제다. 일부 언론에서는 말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팀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으며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말컹의 이적료는 중국 구단에서 제시한 이적료가 400만 유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단은 500만 유로(약 64억원) 정도이며 이 금액으로 말컹의 이적을 제안했다고 알려진다

. 따라서 말컹의 이적료는 최소 400만 유로(약 51억원) 이상이 될 듯하다. 이 같이 말컹의 이적이 확실시 된다면 경남FC는 내년 운영 예산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금액으로 대체 선수도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7년, 2018년 2시즌 동안 엄청난 활약을 한 선수를 내보낸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남FC가 보다 많은 운영 자금을 보유 또는 확보했더라면 이런 훌륭한 선수를 이적시킬 필요없이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혜택으로 내년 시즌을 좀더 기대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비용으로 좀 더 훌륭한 실력의 선수를 영입하면 된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개인적인 능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고 해서 팀 성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팀에 대한 선수의 적응력도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다. 얼마나 우수한 개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빨리 팀 분위기에 녹아드는 선수를 찾느냐는 것이 ACL 출전을 대비해야 하는 경남FC의 커다란 숙제가 될 것이다. 

여하튼 능률적인 구단의 운영으로 말컹의 엄청난 이적료도 챙기고 훌륭한 능력의 가진 대체 선수를 확보하여 내년 국내 리그는 물론 ACL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