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기운 가득한 지수 승산마을 (aka. 부자마을)
주말에 산청 산불로 온통 회색빛으로 뒤덮인 하늘 아래, 답답한 아파트를 벗어나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부자 기운이 넘친다는 지수면 승산마을로 향했습니다.승산마을은 삼성, LG, 효성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창업주들을 배출한 지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곳입니다.낮은 기와지붕의 단층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면사무소 앞에 차를 주차하고 허씨 제실을 시작으로 마을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시골 마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넓은 마당을 가진 웅장한 가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듯 잘 보존된 집들이 있는가 하면, 폐가나 빈터도 간간이 보였습니다.마을 어르신들이 평화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정겨웠습니다.풍수지리에 대해서는 잘 모..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