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벚꽃 명소 대신, 우리 동네 숨은 벚꽃길 산책
2025. 4. 8. 22:23ㆍ취미,스포츠/사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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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디딜 틈 없이 꽉 막힌 벚꽃 명소 대신, 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동네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굳이 이름난 곳이 아니더라도, 동네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덕분에 충분히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죠.
화려함 대신 잔잔한 아름다움이 깃든 동네 벚꽃길은,
북적이는 인파에 지칠 염려 없이 오롯이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었습니다.
팝콘처럼 터져버린 벚꽃 아래를 걷는 발걸음은 가벼웠고,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봄의 축복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벚꽃과 함께 불어온 봄바람 속에는 벌써 여름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봄은 짧을 것 같다는 아쉬움과 함께, 다가올 여름 또한 만만치 않겠다는 예감이 스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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